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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사 하나투어의 한 대리점이 재택근무를 알리는 안내문에 '문재앙 코로나'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다. 13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하나투어(가인투어)' 대리점 입구에 부착된 안내문이 논란이다. 점주는 안내문에서 "문재앙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재택근무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사진은 이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확산되면서 일부 누리꾼의 비판을 받고 있다. '문의사항은 전화 부탁드린다'며 기재한 전화번호로는 항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해당 대리점의 단독행동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절대 하나투어 이용 안 한다" 등 하나투어 여행사에 대한 불매를 다짐하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하나투어 본사와 SNS 계정 등에도 항의가 빗발치고 있..
평택시는 13일 관내 코로나19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6번째 확진자는 세교동 거주 40대 여성으로 12일 평택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3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확진자 거주지 주변과 동선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가 동선, 접촉자 등은 확인되는대로 시 홈페이지 ․ SNS 등을 활용, 신속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건국대병원 직원과 같은 교회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성남시는 수정구 양지동에 거주하는 59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지난 10일 확진된 중원구 은행2동 주민인 33세 남성(건국대학교병원 협력업체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지난 8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수정구 양지동 소재의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오전 예배를 드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오늘(13일) 오전 8시 14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은혜의 강 교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음압 병상 배정 후 환자를 이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
경기 부천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환자와 직원 등 220여명이 있는 관내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돼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부천시는 관내 25번째 확진자인 A(49·여)씨가 소사본동 부천하나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이 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이 병원은 지상 5층짜리 건물 2∼5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환자 142명과 직원 85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는 이들 직원 가운데 38명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 중 16명을 자..
경기 용인시는 수지구 동천동에 사는 21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의 한 업체에서 산업기능 요원으로 일하는 이 남성은 지난 9일 근육통 증상이 발현돼 12일 오후 2시 35분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이날 오전 8시 40분 양성으로 판정됐다. 용인시는 경기도에 음압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확진자 자택과 주변 일대를 소독했다. 또 확진자의 가족(부모)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용인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8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번과 7번 확진자가 퇴원했다.
13일 오전 0시 20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동의 한 도로에서 BMW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A(68)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BMW운전자 B(32)씨는 오른쪽 손에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음주 상태에서 멀뫼사거리에서 원종동쪽으로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 차선을 달리던 택시와 정면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5%였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교통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국에서 최근 원숭이 수백 마리가 도심에서 '패싸움'을 벌여 현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13일 언론에 따르면 이틀 전인 11일 태국 중부 롭부리에서 원숭이 수백 마리가 충돌했다. '원숭이들의 지방,' '원숭이 도시' 등으로 알려진 롭부리는 사람들이 건네주는 해바라기 씨와 바나나를 먹으려는 원숭이들이 가득해 관광 명소가 됐다. 그러나 이날은 수백 마리가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 한가운데서 엉켜 싸웠고, 이 때문에 교통도 몇 분간 중단될 정도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를 놓고 언론은 두 원숭이 무리가 각자 '구역'을 정해놓고 생활해왔는데, 한 무리가 다른 무리의 구역을 침범해 싸움이 벌어졌다는 지역민들의 말을 전했다. 일간 방콕포스트는 사원과 시내를 각각 자기 구역으로 삼고 있는 두 원숭이 무리가 충돌했다고 보..
김해현이 효자 남편을 둔 아내의 고충을 토로했다. 3월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에는 '효자 남편은 힘들어' 주제로 마련됐다. 김해현은 "저는 결혼하기 전까지 시어머니가 전원주인 줄 몰랐다. 연애할 때는 어머니에 대해서 언급한 적도 없었고 전화가 와도 무뚝뚝하게 받더라. '이 집은 모자간 사이가 별로 안 좋은가 보다' 해서 효자가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결혼을 해보니 호탕하지만 며느리 잡는 시어머니가 계셨고 남편은 어머니 말이라면 무조건 '예스'밖에 못하는 예스맨이 됐다"고 말했다. 오정태 부인 백아영 역시 "결혼하더니 (남편이) 갑자기 효자가 됐다.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고 오정태 어머니는 "아들이 어머니에게 잘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