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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첫 신천지 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시는 신천지 신도로 유성에 사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구지역 코로나19 슈퍼전파자로 지목된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 사는 이 남성의 어머니도 이날 예배에 함께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 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이날 오후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리고 6일 만인 지난 1일 증상이 발현돼 2일 유성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남서을 충남대병원에 입원 조치하고, 검체를 추가 채취해 검사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이 ..
광주시는 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양림동 일가족 코로나19 확진자 3명의 이동경로를 추가로 공개했다. 광주시는 3명 가운데 가장 늦은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2번 확진자 등의 동선과 함께 11번과 12번 이동경로 추적을 통해 드러난 추가 경로를 발표했다. 광주시는 광주11번 확진자의 동선 공개는 증상 발현일인 29일 밤 기준 전일 28일부터 공개하면 되지만, 정확한 감염원을 찾기 위해 28일 전이라도 밀접하게 접촉한 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또 이들에 대해 CCTV관제 조사와 역학조사 등 정밀조사를 진행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확인되는 대로 즉시 방역소독과 격리조치 등을 추가 실시하고, 시민에게도 공개할 방침이다. 다음은 광주시가 밝힌 확진자별 이동경로 - 광주..
제주지역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택시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번째 확진자 A(48·여)씨와 함께 택시에 동승한 지인이 카드로 택시요금을 계산한 것을 확인, 해당 택시 차량번호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확진자 A씨 일행이 지난달 26일 오후 9시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파출소 인근에서 택시를 이용한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운전기사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택시 운전기사를 제외한 접촉자 2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마쳤다. 3일 오전 10시 기준 전화 문진결과 현재까지 이상 증상을 보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1차 접촉자 명단에 해당했던 치킨 배달 직원 1명을 접촉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도는 A씨와 배달 직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 끼치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마스크 대란’에 국민에게 직접 송구하다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겸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들이 긴밀히 협력해서 이른 시일 내 해결해달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지역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수입도 여의치 않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분명히 있다”며 “오랫동안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마스크 대책과 관련해..
경기 남양주시는 호평동에 사는 61세 남성과 60세 아내, 38세 큰아들 등 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남편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이송됐고, 아내와 큰아들은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또 다른 33세 아들은 음성으로 나와 자택에서 격리됐다. 남편은 발열 증상이 있어 병원 두 곳과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찾았는데도 검역망에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열 증상은 지난달 22일 처음 나타났고 이틀 뒤 시내 병원에서 X-레이와 혈액ㆍ소변 검사를 받았으나 정상으로 나왔다. 다시 이틀 뒤 코로나19를 의심해 아내와 함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의료진은 해외여행 이력과 확진자 접촉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검체를 채취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
용인다보스병원에서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일 용인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다보스병원에서 2명의 의심 환자가 발생해 민간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들은 처인구 양지면에 거주하는 40대 부부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했고 병원 측은 두 사람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날 오전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병원은 이들 두 명의 동선이 일반 외래 진료와 다르다며 외래 환자에 대해서는 정상 진료를 하고 있다. 한편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비호흡기환자와 분리된 호흡기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 또 입원 진료도 호흡기 증상이 아닌 환자와 동선 등을 분리해 호흡기환자 전용병동으..
2일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장에서는 이만희 교주만큼 관심을 끈 인물이 있었다. 기자회견장에서 90세 고령의 이만희 교주의 귀가 되어준 김평화 씨다. 김평화 씨는 20여 분 동안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교주 보다 더 큰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평화 씨는 기자로부터 이만희 교주가 '육체영생'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질문 아니에요. 안하셔도 돼요."라며 교주의 입을 막았다. 기자들이 최근 이만희 교주의 행보에 대해 묻자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하는 이만희 교주의 말을 막아서며 "움직이지 않고 여기에 있었다고 하세요."라고 코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김평화 씨가 교주의 입을 막아서자 순간 기자회견장이 술렁거리기도 했다. 김평화 씨는 현재 10년 넘게 과천 신천지총회본부 행정 전반을 ..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구매사태까지 벌어지는 상황에서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때아닌 '마스크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시작은 지난달 28일 김 교육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전북교육청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본부 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의 하루하루 삶은 긴장과 과로의 연속"이라는 글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이다. 해당 글과 사진에 "교육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전북 교육이 마비된다. 회식이나 소모임 자제 부탁한다"는 A씨의 댓글이 달렸다. 그러자 김 교육감은 "이 시기에 거의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모든 사람을 잠재적 감염자로 봐야 하기 때문인가? 회식이나 소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답하고 의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