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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울산의 언니 집에 놀러 온 경북 성주 거주하는 13세 초등학생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언니가 근무하는 울주군 삼남면 이손요양병원이 26일 자발적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13세 초등학생은 지난 23일 언니 A씨(25)의 자가용을 이용해 경북 성주 자택에서 울주군의 언니 집을 왔으며 이후 콧물과 발열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에 서울산 보람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초등학생은 울산지역 내 국가지정 음압병실이 부족한 관계로 울주군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경북 성주시 자택으로 이송됐다. 울주군은 이어 A씨가 작업치료사로 근무 중인 울주군 이손요양병원에 대해 오후 1시 자발적 격리 조치를 내리고 방역과 함께 폐..
26일 경북 성주군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성주군 초전면에 거주하는 A양(13·중학생)이다. 23일 오후 6시께 언니의 승용차로 울산 언니집에 방문, 24일 발열 증세를 보였다. 이에 6시께 울산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언니 집에서 머물러던 중 26일 낮12시게 양성(확진환자) 판정을 받아 현재 김천의료원으로 이송·입원 조치 중이다. 성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의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5명(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언니2)이며, 이들 중 3명(할머니, 아버지, 언니1)은 초전면 거주 중이다. 1명(어머니) 성주읍 거주, 1명(언니2) 울산시 소재 거주해 울산시 보건소에서 관리 중이다. 밀접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통보하고 역학조사, 검..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서울 강남구에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강남구는 26일 신천지교회 신도인 27세 남성과 대구를 다녀온 30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날 오후 4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27세 남성은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거주자로 대구 소재 대학 대학생으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19일부터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누나 집을 방문해 머무는 중, 25일 오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가리기 위한 확진조사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30세 여성은 제주시에 주소를 둔 회사원으로 지난 16일 대구시 달서구 소재 웨딩홀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 후 37.5도의 고열과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 애초부터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는 뜻" 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답변한 뒤 "(출입국 통제는) 질병관리본부의 요구대로 한 것이다.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들이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의 발언은 미래통합당 정갑윤 의원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중국에서 온 한국인이 최대 원인'이라는 발언을 3차례나 반복했습니다. 박 장관은 "그분들을 (모두) 격리 수용할 수 없다. 하루 2천명을 어떻게 다 격리 수용하나"라며 "이 바이러스의 특성 자체가 검역에..
관악구청이 26일(오늘)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 측은 26일 오후 4시 45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관악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번째로 발생했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구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관악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관악구 보라매동 거주하는 26세 남성으로, 대략적인 이동 동선은 21일부터 26일까지 자발적 자가격리로 집에 머물렀다. 17일부터 21일에는 대구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확진자 자택 및 주변 지역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또한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확진자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경기 용인시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용인시가 비상에 걸렸다. 앞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발생한 첫 번째 확진자에 이어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는 26일 수지구 죽전동에 거주하는 35세 남자 A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병상 배정 시까지 A씨를 긴급 자가격리 조치하고 접촉자 조사에 착수했다. 또 25일 오후1시 A씨의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임시폐쇄하고 방역소독했다. A씨가 근무하는 해당 건설현장은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옛 가스공사 부지)에 공사중인 '분당 더샵 파크리버'로 분당서울대병원 인근이다. A씨는 지난 15~16일 대구를 방문한 ..
경기 수원시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권선구 세류2동 빌라에 거주하는 39세 한국인 남성이 오늘 오전 7시 10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24일 오후 8시 41분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권선구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통보한 사람으로, 25일 오전 10시 기침 등 증상이 있어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위한 검체채취를 받았습니다. 시는 일단 이 남성이 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안양시 확진 환자와 지난 19일 경기 화성시 소재 GS테크윈에서 접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수원시는 이 남성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수원시에는 지금까지..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3년 만에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했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홍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 '도망친 여자' 기자회견장에서다. 홍 감독과 김민희, 배우 서영화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베를린영화제 일정 가운데 '도망친 여자' 공식 상영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 함께했다. 지난 20일 개막한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홍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 '도망친 여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도망친 여자'는 한 번도 떨어진 적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동안 과거 친구 3명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의 이야기다. 홍 감독은 '누가 도망친 여자인가'라는 물음에 "결정하지 않았다. 결정하기 직전에 멈췄는데, 제목이 지닌 느낌이..